Monday

#00
멀리 떨어진건 나인데. 우리가 아닌 그들의 꿈들. 내가 모르는 그들의 꿈들이 보여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빼앗긴것도 아닌데 빼앗긴것 같은 마음이 나쁘다. 의지하려던것도 아니면서 괜히.

#01

상실을 갖게 된 사람들의 자리. 아주 침착하고 은근히 위로 해주는 사람이고 싶은데, 여전히 감정이 앞선다. 요 몇일 자기 전에 자꾸 눈물이 나는데, 어릴적 잠을 못자던 내 모습이 그때마다 떠올라 더욱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