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00
지난 글들을 읽었다. 그 때의 그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참 많은 일이 있었고, 그만큼 신났고, 행복했고, 슬프고, 힘들었다. 참 많은 얼굴들이 스쳐간다. 흘러가는 기억 속에.

#01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크고 작은 걱정없이 온전히 나만을 생각하며, 무엇을 먹을지, 어디로 여행을 갈지, 어떤 미래의 공간을 꾸밀지 등을 상상하면서. 무엇을 먹어도, 어디로 여행을 떠나도, 어떤 공간을 만들어도. 모든게 내 선택이고, 내 결정이다. 선택과 결정, 책임을 지는게 어른이라 생각했던 아이는 의식하지도 못한 새 어른이 되었다. 어른이 됨에 있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매일 생각했던 여름날 축제에 빠져있던 스무살 초반의 모습이 가끔은 그립다.

#02
사람들이 보고싶지만, 언제 어떤모습으로 돌아가야하는지 아직 모르겠다. 이 고민은 언젠가 끝나는 고민일까.

#03
당신을 위해, 나를 위해. 이 곳에 오기 전 생각했던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는데, 정말 진심을 담으면 그게 전해지는지 확인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