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00
문득 나는 너에게 연락을 했다. 많이 보고싶다고. 나는 참 많이 힘들었고. 그리운 와중에 너를 떠올렸다. 너는 곧 올테니 걱정말라 했지만. 나는 그 말을 멍충이라 비웃었다. 나는 지금 당장 너를 만나도 싶다. 안고싶고 엉엉 울고도 싶다. 너를 만나기전 이런 걱정따위는 하지 않았기에 나는 너를 원망한다.

#01
또 다른 당신에게 나의 걱정과 고민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밝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지만 오늘 한순간 무너졌다. 당신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지만, 나는 그 어떤말도 하지 못하였다. 단지, 오늘도 굿나잇. 그 한마디 뿐. 많이 슬펐고, 슬펐다.

#02
나는 지금 많이 참고,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