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물물교환을 하고싶다. 돈이 아닌 물건 혹은 다른것들로 거래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고장난 선풍기를 고쳐주면 시원한 얼음동동 미숫가루와 강력한 부채질을 해준다거나, 내가 키운 오이 2개와 옆집의 싱싱한 가지2개. 이런 소박한 소꿉장난 같은 교환말이다. 그러려면 나는 아파트가 아닌 시골 마을에 살아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로망이다.
#01
몇년 후 직장명에 적고 싶은 곳이 있다. 한국은 아니다. 이 마음을 모두 인정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런 곳이 존재하고, 목표가 생긴 것이 중요하다.
#02
역시나 긴 여행 후 새직장에 바로 적응을 한다. 다시 얼굴 표정이 없어졌고, 소비욕이 증가한다. 도시에서 살기위한 겉치레에 신경도 써야한다. 그래서 다시 비행기표를 끊었다. 난 역시나 잘 지낼것이다. 잘 버텨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