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00
불안의 투정으로 몰아부치는 걸 아직도 모르고 있구나. 그만 인정하고, 아주 사소한 어떤 것도 탓하지 마.

#01
같은 동네에 살지 않는 동네 주민처럼. 홍대라는 곳이 그래도 편한 이유는, 그 곳에는 어느 한 곳이라도 온전히 마음이 놓이는 장소가 있어서겠지. 하나를 말하면 그 하나만이라도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들. 그래서 각주 따위는 필요없는 시야가 닮은 사람들. 하나를 말하려고 그 전에 열 한개를 설명해야 하는 건 이제 무리.

#02
정말 지치는 토요일. 늦게까지 깨어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