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00
중학교때 만난 한살 위 언니는 3개월 후 결혼을 한다. 아무리 봐도 여전히 중 3,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여서 결혼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도 축하한다는 말보다는 믿어지지 않음의 표현들 뿐이였다. 청첩장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준비해나가는 언니를 보면 여전히 신기하기만 하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여자애들. 어쩌면 여자는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 여자애로 살다가는 것 같기도 하다.

#01
뭐 특별히 먹은것도 없는것 같은데 몸은 점점 무거워진다. 어서 날이 따뜻해져서 자전거 씽씽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