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간 7.8kg배낭을 이고지고 다녔으면서, 오늘 고작 몇시간 노트북을 들고다녔다고 팔 근육에 무리가 왔다. 여행자일 때의 에너지.
여행을 다녀온 후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후유증이란게 일어난다. 혼자 걷던 3코스의 그 날로 돌아가고 싶다. 그랬다면 그날의 숙소는 무조건 다른 곳으로. 아이팟 전원이 꺼져서 음악이 엄청 듣고 싶었는데 막상 돌아오니 그렇게 듣고싶은 음악은 없다.
이해하지 못 할 사람들은 이해하지 않는것이 현명하고, 늙어서 꼭 외롭게 살지 말자라고 결심했다.
변한것은 변한대로 짜증나고, 그대로인 것은 그대로라서 짜증나고.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