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했던 것보다 쉽다. 지금은 모든게. 당장이라도 나갈 것 처럼 집을 알아보고, 내일이라도 떠날 것 처럼 여행지를 찾아본다. 태어나 처음으로 학사모를 써보고, 어색한 미소를 띄우며 사진을 찍었다. 머리를 자를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 지겹게 고민하고, 여전히 매일매일이 이상할 정도로 바쁘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고, 지금까지는 생각도 안했던 높은 곳을 쳐다보려고도 한다. 다 잘 되어가고 있다. 난 잘 하고 있다. 아임 파인,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