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위로를 준다. 내 이야기 하나가, 들어주는 그 순간이 잠깐이나마 힘이 되어준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사실 난 머릿속이 복잡복잡했었어. 감정 기복이 파도를 타고, 머릿 속은 정리가 안되고, 계속되는 밤샘에, 다음 날은 일찍 일어나야 하고, 할일은 채 반도 못했는데,,, 그렇게 오랜만에 전화를 해서, 얘기를 들어주고, 대화를 나누는 사이 내 머릿속으로도 내 상황과, 앞으로의 나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이었어. 그러니까 난 위로를 준 것도, 넌 위로를 받은 것도 아니야. 우리는 게속 계속 앞으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현실에 실망도 할 거야.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즐겁게 살자. 기타를 치며, 그림을 그리며, 글을 쓰며, 하고 싶은 걸 하며, 터무니 없는 대화를 나누며. 그렇게 즐거운 어른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