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밤이 지나고, 낮이 오고, 또 다시 밤이 되면, 여전히 기억에 박혀있는 날. 짧은 시간이었는데, 너무나 이상하게 다 기억나. 잊을 만하면 생생해지는 숫자들. 미리, 생일을 축하합니다. 언젠가 우연히 길을 지나다가 마주칠 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닌가 보군요.

딸기, 고구마, 샹그리아, 와인, 사케, 튀김 두 조각, 떡볶이에 들어간 어묵, 커피, 소세지 한 입, 기타 등등. 흰색 먹지 않기는 참 어려워, 그래도 노력.

모임은 페스티벌같아. 늘 신나고 즐겁고 많은 얘기들이 왔다갔다, 끝날 땐 아쉬워, 외롭고, 우울해져. 다들 점점 더 바빠지겠지, 오늘이 그리운 날이 오겠구나.

괜찮다.는 너무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난 괜찮아. 난 안괜찮아. 어느 것도 쉽게 말하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