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토할것 같아. 말도 안되는 커피를 마시고, 케이크를 먹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공간에서 내용없는 대화들을 나누었다. 여대생이 된 것 같았다. 결국 체했고, 얼굴엔 트러블이 가득해졌고, 말소리는 들리지 않고, 짜증이 났고, 외로워졌다. 이대로라면 미쳐버릴지도 모르겠다. 늦잠을 자고, 기분좋은 노란색의 소설책을 읽고, 담담한 음악을 듣자. 우선 핏빛 매니큐어 좀 지워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