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00
처음으로 바꿔본 머리색. 기분이 좋아진다. 머리색만큼 조금 더 가볍게, 조금 더 환해진 기분.

#01
아직도 불안불안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다.

#02
어서 빨리 햇살 따땃한 봄이 오고, 시원한 오후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이 오면 좋겠다. 해가 질 때쯤 달리고, 걷다가 잠깐 멈출 수 있는.

#03
만약 끝까지 연락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거 같냐고 내가 물었을때. 넌 마치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장난스레 넘어갔지. 잡은 한 손을 놓으면, 언제라도 끊어져 버리는 걸 모른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