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00
그러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01
갑자기 작년. 그러니까 대학 4학년때가 생각이 났다. 그때는 모든 사람들이 팀 작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려 했고, 낯선 사람들과 팀작업을 하며 부딫히는 경험이 앞으로의 직장 생활에서 도움이 될 거라 했었다. 서로간의 조율을 말하고자 했겠지만 당장 눈 앞에 졸업마감이 있는데 조율이란 것에 충족할 만한 상황이었을까. 서로의 욕심을 버리는 결과는 그 누구도 충족시키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마음에 들지 않는 일도 해야 한다고. 적어도 나보다 몇년 몇일을 더 살아온 사람에게는 그런 말보다는. 어디에 가든 좋은 사람은 있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며, 소소한 즐거움은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거라는, 그런 얘기가 필요했었다. 그러니까 나는 그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