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여름밤, 새벽잠이 익숙해진 요즘은 이 시각이 참 좋다. 아까 집에 들어올 때는 선명한 별들도 보였다.

하고 싶은게 많을수록 자신감은 사라진다. 더 큰 곳에서 하염없이 작아져가는 하나의 물질처럼, 그렇게 위축되어가고 있다. 하고 싶은것, 해야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의 밸런스. 좋아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그런 행운이 오길 바랄 뿐.

혼자의 시간이 필요하다. 혼자서 조용히 산책을 하든, 전시를 보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완벽한 혼자의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