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하루하루 지내면서 세상에 대해서 배워가는 것 중 하나는 모든 세상은 참 치사하다는 것이다. 세상은 '나'라는 중심축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모두가 이기적이고, 본의 아니게 치사해져간다. 지긋지긋하다는 그 말. 지금 나를 저 멀리서 봤을때 내 머리위에 둥둥 떠있을 것이다. 난 또 다시 시야가 좁아지고, 조급해 할 것이며, 결국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 대다가 다시 아무렇지 않게 살아날 것이다. 갑자기 비가 내린다. 비를 맞으며 뛰어놀고 싶다. 비가 많이 내렸으면 좋겠다. 아니 빗소리를 오래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지금 비가 그쳤다.